블로그 이미지
찬이

태그목록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본 슈프리머시

2009/09/22 23:07 | Posted by 찬이

(The Bourne Supremacy, 2004)

2004-08-27 구미 롯데시네마에서

전작에 이은 대작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하는 영화중에 "본 아이덴티티"라는 영화가 있다. 정확한 제목은 근래에서야 알았지만, 줄거리는 아주 간단하게 몇번 들어본 적이 있었다. 이번에 나온 영화인 "본 슈프리머시"는 "본 아이덴티티"의 2편이라고 한다. 이번 영화도 재미있다고는 하지만, 전작을 보진 못했기에 꽤나 망설이다 영화를 보게 되었다.


대표적인 소재, 기억상실증

영화나 드라마에서 종종 등장하는 소재 중의 하나가 기억상실증이다. 잃어버린 기억 때문에 주인공이 고통이나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다시 기억이 되살아나서 모든 일들을 해결하는 그런 것 말이다.
이 영화는 전편이나 후속편이나 모두가 기억상실증을 소재로 한 것이다. 어쩌면 식상하다할지 모르나,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여기에는 새로운 설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누구한테 죽임을 당할지도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기억을 되찾기 위한 노력

주인공인 '제이슨 본'은 연인인 마리와 함께 추적을 피해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었다. 매일 밤마다 알 수 없는 악몽에 시달리지만 기억을 되찾을 순 없었다. 빼곡히 적힌 노트와 사진, 메모... 그 어떤 것도 도움이 되질 못했다. 그나저나 정리라도 좀 해둘 것이지. 다이어리처럼 생긴 노트사이사이에 사진이며 종이며 막 끼워놔서, 정말 한번 떨어뜨리면 끝장일 듯 싶었다.
그런 본을 매일 지켜보며 위로를 해주는 마리는 또 얼마나 힘이 들까. 하지만 그런 생활도 얼마안가 끝이 나게 된다. 어떻게 찾았는지 수상한 자가 그들앞에 나타났고, 그들을 피해서 자동차를 타고 본과 마리는 도망을 가게 된다. 본이 운전을 하다가 마리에게 맡긴 것을 모르는 킬러는 멀리서 저격하게 되는데, 본이 아닌 마리가 죽게 된다.
자신을 도와줄 유일한 사람이자 사랑하는 사람까지 죽어버렸다.


결론은 부정부패가 원인이다

본이 그렇게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된 것도 알고보면 공금횡령을 위한 희생양 역할 때문이다. 물론 그 이외에는 죽은 사람들도 많으니 그것에 비하면 다행이지만 말이다. 마지막으로 죽어주었어야 할 인물이 되어버린 기억상실증의 주인공...


기대이하지만 괜찮은 영화

사람들의 입소문을 듣고 엄청난 했던 건 사실이다. 전편에서 주인공이 기억을 살리고자 노력했던 일들, 그리고 사건들 얘기를 간략히나마 들으면서 말이다. 하지만 나로선 체계적으로 이해하기엔 짧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좀 산만하단 느낌도 들었다.
킬러로서 처음에 등장했던 사람과 영화 중간에 주인공이 찾아가서 한바탕 격투를 벌인 옛 동료가 처음엔 같은 사람인 줄 알았다. 그런데 별개의 사람이며 킬러가 나중에 후반부에 다시 나온다. 그럼 갑자기 중간에 등장해서 싸움을 하고 죽어버린 동료는 누구란 말인가 -_-;;
아무튼 그냥 대충 한번 봐선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긴 힘들었다. 대략 기억상실 되어서 옛 기억을 찾으려고 다니다가 음모에 휘말린걸 알고 빠져나오는... 그런 내용이란 것 정도였다. 하지만 나름대로 독특한 소재와 적당한 액션이 가미되었고, 쓸데없이 중간에 애정문제가 등장해서 얘기가 옆길로 새는 일도 없다. 그저 영화를 보면서 추리해가며 보기엔 딱 좋을 것 같다.


전작을 봤어야 하는 아쉬움


이 영화를 보려고 할 때, 전작과 이어지는 내용이지만 굳이 전작을 봐야하는 건 아니라는 얘길 들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의 느낌은 아쉬움 그 자체였다. 우리가 영화를 보면서 무엇인가 많은 것들이 지나가버린 듯 하다. 뭔가 빠진 듯 한 느낌이 있는 것이, 전작을 봤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더욱 자극하는 것 같다. <끝>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