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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또네 아기들

2009/09/22 23:34 | Posted by 찬이

▨ 3남 1녀 1무의 탄생


2002년 12월 초, 뽀또가 조금씩 낑낑거리기 시작한다. 아마도 출산일이 다가오기 때문이리라 가족들은 생각했다. 출산의 고통이 조금씩 시작될 것이란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
그런데, 며칠 후 어느날 뽀또 주변에 이상한 액체같은 것이 흥건하게 적셔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양수가 터진 것이다. 곰탱이 같이 양수가 터질 정도로 아팠으면서 신음도 거의 하지 않고 있었던 뽀또... 결국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이 이루어졌고, 모두 5마리 중 4마리만이 이 세상에서 빛을 보게 되었다.

뽀또가 첫 출산인데다 나이가 5살 정도가 되어 노산이어서 출산이 힘들다고 했다. 새끼뿐만 아니라 어미도 위험하기 때문에 수의사들이 제왕절개를 권장하긴 했었다. 게다가 작은 몸안에 5마리나 있었던 탓에 결국 한마리는 뱃속에서 숨을 거뒀고, 나머지 4마리는 무사히 태어나게 되었다. 그 중 셋째만 암컷이고 나머지는 수컷이었다.






▨ 첫째, 큰형님 영웅이

▨ 둘째, ~~

▨ 셋째, 달려라 은비

▨ 넷째, 꽃미남 뚱이



▨ 아빠는 유별난 "별이"
새끼들의 아빠는 뽀또네 옆집에 사는 "별이"라는 녀석이다. 수컷이름치고 예쁘다는 느낌을 받을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 생각엔 흔히들 생각하는 별(Star)에서 따온 이름이 아니라 유별나다라는 말에서 따온 듯 하다. 몸집은 뽀또보다 조금 작은데 성질은 더럽고 유별나다. 온 동네를 누비며 다니고 때때로 허락도 없이 뽀또네집 현관까지 혼자 들어와서는 꼬리를 흔들며 뽀또를 찾기도 하는, 엽기견이기도 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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