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아파서 병원엘 입원했답니다.
갑자기 호흡하는게 힘들어보이며 천식증상이 보여서
주말에 급하게 입원을 했다가 일주일만에 퇴원을 했었는데....
열흘만에 또 다시 입원을 했답니다.
링겔 주사 맞는 것도 무서워하고,
떨어져있는 동생도 보고싶어서 난리지만,
그래도 아직은 만 3살밖에 안된 녀석이 씩씩하게 병원생활을 하고 있어서
엄마 아빠는 그래도 힘이 납니다.
때로는 장난도 치고,
고함도 지르고,
엄마한테 대들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책도 즐겨보고,
엄마의 게임기를 갖고 놀기도 하는데,...
그래도 주사 바늘은 아직 무섭고,
까불다가 엄마한테 혼나면 그렇게나 서러운가 봅니다 ^^
이제 퇴원이 얼마 안남았네요,
그동안 못해준 것도 많고, 희야도 병간호하느라 고생도 많이 했고 해서
여기저기 여행을 가거나 놀이동산엘 가거나 하고 싶지만
요즘 쌀쌀한 날씨에다 신종플루로 너무나 시끄러운 때라
함부로 그러기도 쉽지 않아 아쉽네요
큰 아이와 아이 엄마를 병원에 두고,
둘째 아이는 부산에 맡겨둬서
지금은 혼자즐기는 주말입니다.
간만에 가지는 혼자만의 자유시간이라 기쁠까 싶기도 했지만,
역시나 힘들어도 시끌벅적하게 온 가족이 모여있는 주말이 그리운 토요일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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