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변에서 국화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주말 나들이 삼아 나왔다.
오는 길에 도시락으로 치킨을 사왔고, 오자마자 까먹기 바쁘다.
사실 이 곳은 국화축제 현장이 아니지만, 만나기로 한 일행이 있어 먹으면서 잠시 기다리기로 했다.
늦은 가을인데다 해가 넘어가는 시각이지만,
그래도 무척이나 햇살이 뜨겁다.
그리고, 비닐하우스 비슷한 가건물안에서는 꽃꽂이 대회 출품작들이 있었다.
국화축제라는 것이 우리 가족에겐 참 낯선 행사이긴 한데,
그래도 특이한 경험을 했던 것 같다.
그건 입으로 부는게 아닌데...
국화축제를 돌아보는 길이 짧아서, 다 돌아보니 시간이 많이 남았다.
주변에 공터가 많지만 그늘이 별로 없는 곳이라, 차를 세워 만든 그늘아래에 돗자리를 펴고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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