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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가산산성 아영장

장맛비 덕분에 한달 정도 동안 매주 주말마다 비가 왔다.
그래서 사진 찍으러 다닐 기회도 없고,
갑갑한 기분도 들고 해서
일요일 점심 무렵에 김밥 몇줄이랑 음료수를 사들고
인근에 있는 야영장엘 갔다.

야영장은 최소한 삼겹살이랑 버너, 불판 정도는 챙겨가야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냥 바람쐴겸 해서 잠시 나갔다 왔다.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그래도 간만에 나간데다 가볍게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게다가 사진도 이쁘게 잘 나온 것 같아 더 좋다 ^^